NBA ‘슈퍼루키’ 웸반야마, 트리플 더블 달성…팀 연패 탈출 이끌어|동아일보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의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20)가 두 자릿수 블록을 포함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웸반야마는 13일 토론토와의 NBA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27득점, 14리바운드, 10블록으로 데뷔 후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팀에 122-99 승리를 안겼다. 7연패를 끊은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샌안토니오는 시즌 11승(43패)째를 거두고 2할대 승률(0.204)이 됐다.

NBA에서 신인 선수가 블록이 포함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건 34년 만이다. 역시 샌안토니오 소속이던 데이비드 로빈슨(59)이 1990년 2월 미네소타를 상대로 24득점, 12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했다. 이날 출전시간이 28분 59초였던 웸반야마는 30분 미만을 뛰고 20득점-10리바운드-10블록 이상을 기록한 NBA 최초의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웸반야마는 “오늘은 경기 시작 때부터 리듬이 좋았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기복이 있게 마련인데 오늘은 잘 풀린 날이었다. 턴오버(실책) 7개까지 포함하면 거의 쿼드러플 더블을 할 뻔했다”며 웃었다.

NBA 최장신(224cm) 센터인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블록 153개(경기당 3.2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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