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우리은행과 맞대결서 승리…정규리그 우승 굳혔다!|스포츠동아


사진제공 | WKBL

청주 KB스타즈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목전에 뒀다. 1승을 보태면 2시즌 만에 왕좌를 되찾는다.

KB스타즈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산 우리은행과 1·2위 맞대결에서 71-61로 이겨 12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우리은행과 5차례 격돌에서 4승1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한 KB스타즈(23승2패)는 우리은행(19승6패)에 4경기차로 달아났다. 남은 5경기 중 1승만 더 챙기면 2021~20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다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14일 부산 BNK 썸과 홈경기에서 축배를 들 수 있다.

이날 경기는 많은 관심 속에 펼쳐졌다. 이번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두 팀의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최이샘과 박지현을 동반 가동하는 등 사실상 완전체 전력으로 나섰다. KB스타즈도 주력 자원들을 모두 활용했다.

힘 대결에서 KB스타즈가 앞섰다. 이번 시즌 독보적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KB스타즈 에이스 박지수는 36분58초를 뛰면서 33점·16리바운드·5어시스트·1스틸·1블록슛을 기록했다. 강이슬(11점), 허예은(10점)의 득점이 원활하진 않았으나 박지수가 코트를 완전히 지배한 덕에 낙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박지수 집중 봉쇄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우리은행에선 박혜진(14점), 김단비(21점), 최이샘(15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대응했지만 최근 발목이 좋지 않았던 박지현은 8점·5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했다. 그래도 소득은 있었다. 챔피언 결정전에 대비해 KB스타즈를 상대로 활용할 전술 일부를 테스트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입단한 2016~2017시즌 이후 2차례(2018~2019, 2021~2022)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쥔 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 정상에도 올랐다. 지난 시즌 공황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박지수가 건강을 회복하자 이번 시즌 KB스타즈는 사실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 역사상 3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KB스타즈의 행보에 거침이 없는 2023~2024시즌이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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