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세금 체납 후보 83명… 9명은 여전히 세금 체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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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출마한 후보 중 9명이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내 체납액이 있는 후보도 전체의 12%에 육박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지역구 후보 등록을 완료한 699명의 후보자 중 9명은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의 현 체납액이 있다고 신고했다.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뉴시스

가장 많은 체납액을 신고한 후보는 전남 여수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로 5652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주 후보는 5년 내 체납액 신고에서도 1억1662만원을 체납했다고 신고했다.

 

경북 영천·청도에 출마한 무소속 김지미 후보는 등록 시점에 5490만원의 체납액이 있다고 신고했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선우 후보는 4435만원의 체납을 신고했다.

 

무소속 구본철(인천 중·강화·옹진) 후보도 1906만원의 체납기록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황두남(전남 영암·무안·신안) 후보는 836만원, 민주당 김철호(경북 구미갑) 후보는 481만원, 개혁신당 허욱(충남 천안갑) 후보는 79만원의 현 체납액을 신고했다.

 

최근 5년 내 체납액이 있다고 신고한 후보는 83명으로 전체 11.9%에 달했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32명, 민주당 21명, 무소속 12명, 개혁신당 8명, 새로운미래 4명, 자유통일당 3명 순으로 많았다.

 

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대표는 최근 5년 내 세금 24만원을 체납했다고 신고했고 개혁신당 이준석(경기 화성을) 대표는 5년 내 23만원의 체납기록이 있었다.

 

최근 5년간 세금을 가장 많이 낸 후보는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국민의힘 고동진(서울 강남병) 후보로 102억3046만원의 세금을 냈다고 신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한무경(경기 평택갑) 후보가 61억6137억원, 새로운미래 정형호(광주 광산갑) 후보가 55억5495만원, 국민의힘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후보가 53억7873만원, 민주당 박정(경기 파주을) 후보가 51억8221만원 순으로 세금을 많이 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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