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3시 FOMC 결과 발표, 핵심은 점도표|동아일보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20일 오후 2시(한국 시간 21일 새벽 3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30분 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 결정 배경을 설명한다.

이번 FOMC에서 금리동결은 거의 기정사실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선물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9%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FOMC의 핵심은 점도표(금리 전망)다. 연준은 보통 3개월마다 한 번씩 점도표를 공개한다. 점도표는 투표권이 있든 없든 연준 위원 19명 전원의 금리 전망을 표시한 것이다.

지난 12월 공개된 점도표는 이르면 6월부터 올해 모두 3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지난 12월 점도표에서 위원들은 2024년 3차례, 2025년 4차례, 2026년 3차례 인하를 각각 예상했다.

이 점도표가 어떻게 수정됐는지가 이번 FOMC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일부에서는 올해 금리인하가 두 번으로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몽고메리 스콧의 수석 채권 전략가 가이 르바스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두 달 동안 인플레이션 수치가 상승하면서 조기 금리인하의 문이 닫혔다”며 “이번 점도표에서 연준은 2024년 2번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유명 경제 매체 CNBC도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인하 횟수가 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준이 올해 두 번의 금리인하를 한다면 6월 금리인하가 물 건너갈 수도 있다.

CME에서 거래되는 금리선물은 연준이 6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확률을 55%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의 58%에서 하락한 것이다.

연준의 금리 결정을 예측하는 금리 스와프는 연준이 6월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50% 미만으로 반영하고 있다. 최근 들어 50% 미만은 처음이다.

시장에서 6월 금리인하 확률이 많이 준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점도표가 공개되면 연준의 향후 금리정책 방향이 한층 명확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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