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핵실험, 정치적 판단시 언제든 감행 가능”|동아일보


“북 방사포 개량 시험 활동 실시간 추적·감시”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주말 240㎜ 방사포를 개량해 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관련 활동을 실시간 추적·감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 여부에 대해서는 언제든 감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2월 11일 오후 북한의 관련 활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했고 현재 한미 정보당국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번 북한의 방사정포 시험발사에 대해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 이성준 실장은 “(방사정포 사격을) 미공개한 이유는 장거리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과 같은 위협요소가 아니라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화력 도발 시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 추적하며 이에 대한 억제 및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북한이 최근에 러시아를 통해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와 관련 이성준 실장은 “북한의 핵실험은 정치적인 판단 시 언제든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시설의 활동에 대해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현재 설명드릴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과학원이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를 개발해 지난 11일 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전날(12일) 보도했다.

통신은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면서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방과학원은 기술적 급진에 따라 240㎜ 방사포의 전략적 가치와 효용성이 재평가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전투마당에서 240㎜ 방사포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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