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15일 전력강화위 개최…클린스만은 화상 참여|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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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평가…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부 논의

대한축구협회가 카타르 아시안컵의 결과를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경질 위기에 몰린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협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3일 전했다.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클린스만 감독, 위원 7명으로 총 9명이 참석해 4강에 오른 아시안컵 대회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내릴 계획이다.

카타르에서 귀국한 이후 지난 10일 미국으로 떠난 클린스만 감독은 현장 참석 대신 화상으로 회의에 임한다.

손흥민 등 유럽파에만 의존해 ‘해줘 축구’라는 비난을 받은 무색무취 전술과 부실한 리더십, 재택근무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경질 위기에 몰린 클린스만 감독의 화상 참여는 사실상 불참으로 해석해도 무방할 만큼 무책임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요르단에 0-2로 완패하며 퇴장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돌아가 아시안컵에 대해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귀국 이후 별도의 미팅 없이 이틀 뒤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떠나버렸다.

이로 인해 그를 향한 비판이 더욱 거세지는 등 후폭풍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경질론은 당연하고 선임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 정몽규 협회장까지 벼랑 끝에 몰렸다.

이날 협회는 김정배 상근 부회장 주재로 임원 회의를 열었지만, 정작 책임이 있는 정 회장은 불참했다.

정가연 협회 홍보실장은 “오늘 회의는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 대한 리뷰를 시작으로 대회의 전반적인 사안에 대한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주 내로 전력강화위원회가 있을 것이고 최종적인 결정 사항은 조속히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집행부는 전력강화위원회의 논의와 평가 결과를 참고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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