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새봄을 열어요”|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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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 내일부터 ‘입춘굿’
입춘을 맞아 제주의 새봄을 여는 ‘2024 갑진년 탐라국 입춘굿’이 2일부터 4일까지 제주 제주시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 펼쳐진다.
입춘을 맞아 제주의 새봄을 여는 ‘2024 갑진년 탐라국 입춘굿’이 2일부터 4일까지 제주 제주시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민예총이 마련한 이 행사는 ‘움트는 새봄, 꽃피는 새날’을 주제로 열린다. 2일에는 제주도청,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에서 액운을 없애고 한 해 무사안녕을 비는 ‘춘경문굿’을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이어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도성 삼문 거리굿’이 옛 제주읍성의 동·서·남문 일대에서 출발해 입춘굿이 열리는 관덕정까지 펼쳐진다. 3일에는 입춘 성안 기행, 입춘 수다·메밀떡 나눔, 제주굿 창작 한마당 등 입춘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입춘 날인 4일에는 탐라국 왕이 몸소 쟁기를 끌며 모의 농경의례를 한 것에서 유래한 ‘친경적전’ 재연 행사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참여한다. 입춘굿은 민·관·무(巫)가 농경의 풍요를 기원하는 굿놀이로, 일제강점기에 명맥이 끊겼다가 1999년 제주민예총이 복원해 도심형 전통문화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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