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철규 ‘밀실공천’ 비판에 “당 화합 저해…반박 않겠다”|동아일보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0일 당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밀실 공천’이라고 비판하며 자신을 향해 ‘월권’이라고 한 데 대해 “총선 승리를 위해 일일이 반박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이 의원 기자회견이 있은 지 약 1시간30분 뒤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총선을 20일 앞둔 중요한 시점에 당의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점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되었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도 마무리됐다”며 “공천 과정에는 외부 인사를 포함한 공관위원, 사무처 당직자들이 함께 참여했고, 국민들께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당내 잡음으로 인해 공천 결과 자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그로 인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리 당원들은 물론, 우리 당에 지지를 보내주시는 국민들께서 전혀 바라는 일이 아니다”며 “지금은 선거 승리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서 남은 기간 힘을 모아주시고, 후보가 되신 분들은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의원은 앞서 비례대표 공천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인사 배제와 비대위원 포함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이 특정 인사의 비례대표 포함을 요구했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를 거절해 두 사람 간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해 자신은 비례대표 명단을 알지도 못했으며, 공천이 밀실에서 이루어졌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당 공동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며 “월권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한 위원장, 장동혁 사무총장도 모두 다 월권이고 잘못된 것으로 오히려 장 사무총장은 관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장 사무총장을 직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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