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 돌아간 HMM 인수전… 쓴맛봤던 동원, 재도전 저울질



국내 유일 컨테이너선사 HMM(옛 현대상선) 매각 협상이 지난주 무산된 가운데 동원그룹 등 HMM 인수를 놓고 하림그룹과 경쟁을 벌였던 회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7일 채권단은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하림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매각 측인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하림이 경영 주도권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HMM 인수전에는 하림과 동원 등 두 회사가 최종 입찰까지 참여했으나 지난해 12월 더 높은 금액을 써낸 하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원은 HMM 인수에 여전히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은 동원로엑스(옛 동부익스프레스)와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DPCT)을 통해 항만하역과 육상물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HMM을 인수해 해운사업까지 거느린 종합 물류 회사로 거듭나고 싶어한다. 다만 한동안은 해운동맹 재편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해운업계에서는 화물 적재 공간을 나눠 쓰기 위해 여러 선사끼리 거대 동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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