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손흥민 “아시안컵 얘기, 다시 꺼내고 싶지 않아”|동아일보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지만 이것도 축구의 일부”

“정말 아픈 경험이지만, 다시 승리해 극복하겠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패해 탈락한 뒤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한 손흥민이 아시안컵 결과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얘기는 다시 꺼내고 싶지 않다”면서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지만 이것도 축구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아픈 경험이지만, 다시 승리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져 탈락했다.

호주와의 8강전서 환상적인 결승 프리킥을 터트리는 등 이번 아시안컵에서 3골을 터트렸으나,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지난 11일 브라이튼과의 2023~2024시즌 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도와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4위(승점 47·14승5무5패)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 최대한 빨리 돌아왔고, 브라이튼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만족해 했다.

그러면서 “시즌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벌써 미래를 얘기하고 싶진 않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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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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