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2회-노히터’ 클루버, 13년 선수 생활 마무리|스포츠동아


코리 클루버 최정성기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0년대 중반. 두 차례나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된 코리 클루버(38)가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 디 애슬레틱 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클루버가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 클루버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소감을 밝혔다.

클루버는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13시즌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며 은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내게 영향을 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클루버는 지난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11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당시 인디언스) 소속으로 데뷔했다.

코리 클루버 최정성기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클루버는 지난 2014년과 2017년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오른손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클루버는 2017년 당시만 해도 사이영상을 한 차례 더 추가해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는 길을 활짝 열 것으로 보였다.

코리 클루버 은퇴. 사진=코리 클루버 SNS

하지만 전성기는 길지 않았다. 2019년 타구에 맞아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클루버의 마지막 불꽃은 지난 2021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노히터 게임을 연출한 것과 2022년 31경기에서 164이닝을 던진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3년 동안 뛴 클루버는 통산 271경기(260선발)에서 1641 2/3이닝을 던지며, 116승 77패와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725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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