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마티외 파봉, 프랑스인 최초 PGA 투어 우승…김성현 공동 50위|스포츠동아


마티외 파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키’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마지막 홀 극적인 버디를 앞세워 프랑스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기쁨을 누렸다.

파봉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120억4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2위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12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62만 달러(21억6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2013년 프로 전향 이후 2017년 유럽 DP월드투어에 데뷔한 파봉은 지난해 10월 DP월드 투어 스패니시 오픈에서 뒤늦은 첫 승을 거둔 뒤 지난 시즌 DP월드 투어 상위권자 자격으로 올해 PGA 투어에 입성에 성공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슈테판 예거(독일)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파봉은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쟁자들이 뒷걸음질을 치는 틈을 타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지만 17번(파4) 홀 보기로 호이고르에게 1타 차로 쫓기고 말았다. 특히 18번(파5)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선두를 내줄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지만 질긴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컵 2.5m 거리에 붙인 뒤 버디에 성공해 1타 차 극적인 우승을 완성했다.

임성재와 이경훈이 컷 통과에 실패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김성현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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