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쓴 나토국 침공 러에 장려”… ‘애치슨 악몽’ 되살린 트럼프[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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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선의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맹의 가치를 무시하는 발언을 또 쏟아냈다. 그는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세장에서 재임 중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화를 거론하면서 “(나토 회원국) 대통령 한 명이 ‘방위비를 내지 않더라도 러시아가 우리를 침공할 때 미국은 우리를 방어할 것인가’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원하는 걸 뭐든 하도록 장려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군사원조 부담이 너무 크다는 발언 끝에 나왔지만, 푸틴의 호전성에 비춰 볼 때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1950년 미국이 극동 방위선에서 ‘일본은 포함시키되 한국은 배제한다’는 취지의 애치슨 선언을 한 일이 떠오른다. 딘 애치슨 당시 국무장관의 구상은 김일성 오판의 한 요인이 됐고, 5개월 뒤 6·25전쟁이 벌어졌다.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동맹 경시 혹은 무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트럼프 리스크가 실재(實在)함을 재확인해 준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32개국이 참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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