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 결정날까’ 축구협회, 15일 전력강화위 개최…클린스만은 화상 참석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참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뒤 인터뷰에서 사임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인천공항=박종민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경질 여부가 이틀 뒤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5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과 마이클 뮐러 위원장 외 위원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 10일 거주지인 미국으로 출국한 클린스만 감독 외 일부 위원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축구협회 소회의실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관련 경기인 출신 임원 회의를 진행했다.

최종 결정권자인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빠진 가운데 김정배 상근부회장, 장외룡, 이석재, 최영일 부회장, 마이클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됨에 따라 별도의 브리핑은 없었다. 하지만 협회는 “오늘 회의는 지난 아시안컵에 대한 리뷰를 시작으로 대회의 전반적인 사안에 대한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이후 이번 주 내로 열릴 전력강회위원회가 있을 것이고, 최종적인 결정사항은 조속히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역대 최고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64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해 클린스만 감독의 퇴진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이 화상으로 참석하는 제1차 전력강화위에서 그의 경질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회의 종료 후 현장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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