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세자빈, 3개월 만에 나와 “암 진단받아…복부수술 후 발견”|동아일보


조지 왕자(10)와 샬럿 공주(8), 루이 왕자(5)와 사진을 찍은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42).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인스타그램 캡처

복부 수술을 마치고 각종 루머에 휩싸였던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42)이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왕세자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월 런던에서 중요한 복부 수술을 받았고 당시 암은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6일 왕세자빈은 런던의 한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2주간 입원한 뒤 최근까지 공무에 나서지 않은 바 있다. 그가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말 성탄절 예배에 참가한 이후 거의 3개월 만이다.

지난 27일 윌리엄 왕세자가 돌연 대부인 그리스 국왕 추도식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던 것도 왕세자빈의 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암투병을 하고 있다고 밝히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42).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인스타그램 캡처

자신이 암투병을 하고 있다고 밝히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42).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인스타그램 캡처

왕세자빈은 이와 관련해 “의료진은 내게 예방적인 화학치료를 받도록 조언했고 나는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물론 큰 충격이었고 윌리엄과 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이를 사적으로 다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무엇보다 조지와 샬럿, 루이에게 모든 걸 설명하고 내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왕세자 부부는 조지 왕자(10)와 샬럿 공주(8), 루이 왕자(5) 등 3남매를 두고 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말했듯이 나는 괜찮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필요한 것에 집중함으로써 매일 강해지고 있다”며 “어떤 형태로든 이 병에 직면하고 있는 분들은 믿음과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왕세자빈은 암의 종류나 단계 등은 밝히지 않았다. 왕세자 측을 담당하는 켄싱턴궁도 더 이상의 개인 의료 정보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공식 업무 복귀 또한 의료진의 확인 뒤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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