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위성정당 발기인대회… 당명 ‘국민의미래’ 결정|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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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압박용” 野 “꼼수 일관”
국민의힘이 31일 위성정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당명을 ‘국민의미래’로 결정했다. 4·10총선이 7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고수할 것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당까지 위성정당을 띄우자 21대 총선 때처럼 ‘꼼수’ 위성정당 문제가 되풀이될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직자 등 2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온라인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 과반수인 100명 이상이 발기인 대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당도 발기인 동의 절차를 마친 뒤 별도의 발기인 대회를 열어 공식 창당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플랜 B의 과정을 밟아 가는 카드”라며 “민주당이 병립형 회귀를 당론으로 정할 수 있도록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나눠 갖는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당론으로 정하고 민주당에 결정을 촉구해 왔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미래 창당을 놓고 “선거제 협상에 있어 ‘꼼수’로 일관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국민의힘”이라고 날을 세웠다. 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오로지 병립형만을 주장하면서 한쪽에서는 연동형에 대비해 위성정당을 미리 창당하겠다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 선거제를 선거의 ‘게임의 룰’이 아닌 당리당략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22대 총선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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