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괴물 투수 사사키, 25일 ‘김태형호’ 롯데와 교류전 등판|동아일보


롯데, 지바롯데와 합동 훈련 후 두 차례 교류전 가져

일본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3·지바롯데 마린스)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올해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11일 “사사키의 시즌 첫 등판이 25일 한국 롯데와 연습 경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현재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 중인 롯데는 21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5일까지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22일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와 합동 훈련에 임한 뒤 24일과 25일에 두 차례 교류전을 가진다.

지바롯데는 팀의 간판스타인 사사키를 25일 교류전에 기용한다. 2020년 지바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사사키는 시속 160㎞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NPB를 대표하는 투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65㎞에 달한다.

사사키는 2022시즌에 신기록을 작성하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9이닝 동안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당시 20세5개월의 나이로 NPB 역대 최연소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사사키는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52로 활약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정규 시즌에서는 15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의 성적을 냈다. NPB 통산 성적은 46경기 19승 10패 평균자책점 2.00이다.

사사키는 지난 시즌 후 미국 메이저리그(MLB) 조기 진출을 요청하다 구단과 갈등을 빚었고, 올해 1월 중순까지 NPB 12개 구단 중 유일한 미계약자였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6일 지바롯데와 2024시즌 계약을 맺으면서 잔류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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